든든전세주택은 LH가 사들인 주택을 무주택 가구에 시세보다 낮은 전세로 빌려주는 매입임대입니다. 무주택이기만 하면 소득·자산을 따지지 않고 최장 8년을 살 수 있어, 소득 기준 때문에 다른 공공임대를 포기했던 가구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30일부터 10월 6일 사이 올라온 든든전세 공고문 6건과 Q&A를 직접 읽고, 분양전환형과 비분양전환형의 차이부터 보증금·선정 방식·신청 서류까지 정리한 것입니다.

든든전세주택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공급 주체LH가 다세대·연립·오피스텔·아파트 등을 매입해 임대
입주자격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 (소득·자산 요건 없음)
보증금시중 전세 시세의 90% 이하, 월 임대료 없음
거주기간2년 계약, 재계약 3회 가능 (최장 8년)
선정 방식자녀 관련 배점(최대 5점) 합산, 동점 시 추첨
유형비분양전환형 / 분양전환형(임대 6년 후 분양전환 가능)

제도가 처음 나온 건 2024년입니다. 정책브리핑(2024년 6월 18일)은 든든전세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전세보증금으로 최대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소개하면서, 무주택자라면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양전환형은 그해 10월 31일 처음 공고됐는데, LH 발표에 따르면 첫 모집 774호에 31,00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0대1이었습니다.

분양전환형과 비분양전환형, 무엇이 다른가

두 유형 모두 시세 90% 이하 전세, 최장 8년 거주라는 뼈대는 같습니다. 갈리는 건 나중에 그 집을 살 수 있느냐입니다.

구분비분양전환형분양전환형
분양전환불가 (공고문에 명시)최초 임대개시일부터 6년 경과 후 가능
입주자격무주택세대구성원무주택세대구성원 (같음)
모집 시 소득·자산 검증없음있음 (분양전환 대상자 판정용, 입주자격과 무관)
추가 제출 서류없음금융정보 등 제공 동의서, 자산 보유사실 확인서
이번 공고 주택 유형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다세대 중심전부 아파트

분양전환형 공고문에는 “분양전환 자격 여부 결정을 위한 소득, 자산 검증을 진행 예정이며, 해당 검증결과는 입주자격과는 무관합니다”라는 문장이 들어 있습니다. 즉 소득이 기준을 넘어도 입주와 8년 거주는 똑같이 가능하고, 분양전환 우선권만 받지 못합니다.

입주자격 — 무주택이면 소득·자산은 보지 않습니다

공고문 6건의 입주자격은 사실상 한 줄입니다.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고, 이 자격을 입주할 때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Q&A에도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소득·자산 여부에 관계없이 든든전세주택에 신청 가능합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무주택 여부는 신청자 혼자가 아니라 세대 전체로 봅니다. 세대가 분리된 배우자도 포함되고, 직계존속과 직계비속(그 배우자 포함)은 신청자 쪽 주민등록표등본에 함께 올라 있으면 포함됩니다. 분양권·입주권도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주택 소유로 볼 수 있으니 공고문 판정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거주 지역 제한도 있습니다. 서울·경기북부·경기남부 공고는 주민등록상 서울·인천·경기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고, 대구경북 공고는 대구·경북 권역 거주자가 대상입니다. 반면 이번 제주 공고 2건은 “모집권역 구분없이 신청 가능”으로 안내됐습니다. 외국인은 신청할 수 없고, 미성년자는 자녀가 있는 미성년 세대주 등 예외만 허용합니다. 지금 국민임대·매입임대 같은 공공임대에 살고 있어도 신청은 됩니다. 다만 계약자 본인이라면 든든전세에 입주하기 전까지 기존 주택을 명도해야 합니다.

전세보증금은 얼마인가 — 시세 90% 이하, 월세 없음

공고문의 표현은 조금씩 다릅니다. 서울 공고는 “시중 시세의 80~90% 수준”, 경기북부·대구경북·제주시 공고는 “시세 90% 이하”, 경기남부·서귀포 공고는 “시세의 90% 수준”입니다. Q&A의 공통 설명은 “시중전세시세의 90% 이하 수준에서 지역 및 해당 주택별로 산정”입니다. 중요한 점은 월 임대료가 없는 순수 전세라는 것입니다. 일반 매입임대처럼 보증금을 올리고 월세를 낮추는 상호전환이 안 되므로, 보증금 전액을 목돈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실제 금액은 공고에 첨부된 주택목록 엑셀에 호실별로 나와 있습니다.

공고보증금 범위중간값주택 유형(호수)
서울(비분양)2억 4,962만~4억 2,312만 원약 3억 3,900만 원도시형생활주택 29·오피스텔 19·아파트 7·다세대 1
경기북부(비분양)1억 7,905만~3억 8,046만 원약 3억 2,400만 원오피스텔 83·다세대 49·아파트 2
경기남부(비분양)1억 506만~3억 5,550만 원약 2억 2,600만 원오피스텔 194·연립 9·다세대 8 등
대구경북(분양전환)1억 3,017만~3억 627만 원약 1억 9,800만 원아파트 282
제주시(분양전환)2억 6,640만~3억 960만 원2억 7,900만 원아파트 21
서귀포(비분양)1억 8,450만~2억 3,850만 원약 2억 160만 원아파트 62

관리비는 보증금과 별도입니다. 서울 공고는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아파트의 관리비가 다가구·다세대보다 “2~3배 이상 높을 수 있다”고 따로 경고합니다. 수도권 물량은 오피스텔 비중이 높으니, 보증금만 보지 말고 월 고정비까지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재계약 때는 관계법령 범위 안에서 보증금이 오를 수 있습니다.

거주기간 — 2년씩, 최장 8년

임대차 계약은 2년 단위이고 재계약을 3회까지 할 수 있어 최장 8년입니다. 재계약 조건은 무주택세대구성원 기준 유지 하나입니다. 입주 뒤 주택을 소유하게 되면 계약이 해지되지만, 입주 후 분양권을 취득한 경우에는 그 분양권의 입주예정일까지 계속 살 수 있습니다. 든든전세에 사는 동안 다른 공공임대주택에 신청할 수 있고(기존 주택 명도 조건), 공고문은 든든전세 입주로 인해 공공임대 입주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합니다. 계약 후에는 90일 안에 입주를 마쳐야 하고, 기한까지 입주하지 않으면 입주기간 종료일 다음 날을 입주일로 보고 관리비 등을 부과합니다.

당첨자는 어떻게 뽑나 — 배점 5점과 추첨

6건 모두 선정 기준이 같습니다. 아래 배점을 합산해 높은 순으로 당첨자와 예비입주자를 정하고, 같은 점수면 추첨합니다.

평가항목기준배점
신생아 가구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출생·입양한 자녀, 임신 중인 태아2점
자녀 수 (태아 포함 미성년 자녀)3명 이상3점
2명2점
1명1점

만점은 5점이고, 자녀가 없는 가구는 모두 0점이라 그 안에서는 사실상 추첨입니다. 예비신혼부부도 세대구성확인서를 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고별로 공급 호수의 3~5배수 안팎을 당첨자·예비입주자로 선정합니다(서울·제주 공고는 5배수). 당첨자로 정해지면 모집단위 안에서 동·호를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받아 계약하므로, 목록에서 마음에 드는 호실을 골라 신청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당첨자가 포기한 집은 예비입주자가 순번대로 고르는데, 예비자 지위는 순번 발표일부터 90일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분양전환형의 분양전환 조건과 시점

분양전환형은 “최초 임대개시일로부터 6년 경과 후 매각할 수 있는 주택”입니다. 임대개시일은 최초 입주지정기간 시작일을 말합니다. 우선분양전환 대상은 두 조건을 모두 갖춘 무주택세대구성원입니다.

  1. 입주 후 분양전환 당시까지 그 집에 계속 거주했을 것
  2. 입주자 모집 당시 아래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했을 것
가구원 수소득 기준 (일반)소득 기준 (본인·배우자 모두 소득)
1인5,720,045원8,389,399원
2인8,212,778원12,319,167원
3인10,618,958원16,336,858원
4인11,442,863원17,604,404원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30%(맞벌이는 200%)이고, 1인 가구는 20%p, 2인 가구는 10%p를 더한 금액입니다. 자산은 총자산 3억 6,200만 원 이하이며, 2023년 3월 28일 이후 출산·입양한 자녀(태아 포함)가 1명이면 3억 9,600만 원, 2명 이상이면 4억 3,100만 원까지 인정합니다.

Q&A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검증 시점입니다. 소득·자산은 모집공고 시점에만 보고 분양전환 시점에는 다시 검증하지 않으므로, 살다가 소득이 늘어도 분양전환 대상 여부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기준에 못 들어 대상자가 아니어도 무주택만 유지하면 최장 8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분양가는 입주 시 감정가와 매각 시 감정가의 산술평균이고, 매각 시 감정가를 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입주 시 감정가가 2억 원, 6년 뒤 감정가가 2억 6천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분양가는 2억 3천만 원입니다. 분양전환에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습니다.

이번 공고의 주택목록에 적힌 분양전환 시점은 대구경북 282호가 “2032.09 이후”, 제주시 21호가 “2033년 1분기 이후”입니다. 제주 목록에는 6년 도래 0~6개월 전에 입주자에게 안내하고 희망 여부를 조사한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다만 공고문은 분양전환 방법(여부)·시기·절차·추가거주를 “추후 안내 예정”으로 두고 있고, 분양전환 이후에도 같은 건물 일부 세대는 임대로 남을 수 있다고 밝힙니다. 분양전환을 확정된 권리로 보기보다는 선택지가 하나 더 붙은 전세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2026년 10월 진행 중인 든든전세 공고 6건

2026년 10월 12일 기준 LH청약플러스에 올라 있는 든든전세 공고입니다. 접수 시간은 모두 시작일 오전 10시, 마감일 오후 4시입니다.

공고공급 호수신청 접수당첨 발표10월 12일 기준
서울지역본부 2차 (비분양전환형)56호10월 14일~16일11월 26일접수 전
경기북부 4차 (비분양전환형)134호10월 13일~15일11월 20일접수 전
경기남부 (비분양전환형)227호10월 21일~23일12월 2일접수 전
대구경북 2차 (분양전환형)282호10월 19일~21일12월 3일접수 전
제주시 (분양전환형)21호10월 12일~13일12월 1일접수 중
서귀포시 (비분양전환형)62호10월 12일~13일12월 1일접수 중

주택목록 엑셀 기준으로 물량 위치를 보면 서울 56호는 도봉 16·중랑 11·노원 7·성북 6·영등포 4·광진 3·강서·금천·동대문·은평 각 2·강동 1이고, 경기북부 134호는 고양 55·김포 47·남양주 26·의정부 6입니다. 경기남부 227호는 수원 108·안산 45·용인 23·안양 18·시흥 17·여주 8·오산 7·화성 1, 대구경북 282호는 경북 포항 143·구미 139입니다. 제주는 제주시 이도일동 아파트 1개 단지 21호, 서귀포시 동홍동 아파트 1개 단지 62호(전부 실사용면적 60~70㎡)입니다.

모집단위는 실사용면적 기준 60㎡ 미만, 60~70㎡, 70~80㎡, 80㎡ 이상으로 나뉘고, 한 모집단위의 한 면적만 골라 신청합니다. 공급 호수는 기존 예비입주자 계약이나 개보수 상황에 따라 줄거나 늘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와 제출 서류

신청은 온라인이 원칙입니다. 흐름은 공고 6건이 같습니다.

  1. 인증서 준비 — 개인용 공동인증서 또는 금융·네이버·토스·KB 등 민간인증서
  2. 온라인 신청 — LH청약플러스 → 청약 → 임대주택 → 청약신청 → 매입임대/전세임대 → 공고 선택 → 모집단위 선택
  3. 서류제출대상자 발표 — 청약결과 확인 메뉴에서 확인
  4. 서류 제출 — 고객서비스 → 온라인 신청 → 온라인서류제출 (경기남부를 뺀 5건은 MyMy서비스로 행정서류 일괄 제출 가능)
  5. 자격검증 — 국토부 주택소유확인시스템으로 세대원 전원 무주택 여부 확인
  6. 당첨자 발표·계약 — 동·호 추첨 배정, 계약 후 90일 안에 입주
서류대상비고
주민등록표등본·초본, 가족관계증명서(상세)서류제출대상자 공통공고일 이후 발급, 주민번호 13자리 표기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서류제출대상자 공통세대원 모두 서명
금융정보 등 제공 동의서, 자산 보유사실 확인서분양전환형분양전환 대상자 검증용
세대구성확인서예비신혼부부혼인관계증명서는 입주 전까지
출생증명서·임신진단서 등신생아 배점 신청자입주 때 추가 확인

65세 이상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은 서울·경기·대구경북 공고에서 등기우편 신청이 가능하지만, 제주 공고 2건은 우편 신청과 우편 서류제출을 받지 않습니다. 중복 신청 규칙도 챙겨야 합니다. 한 세대는 한 주택만 신청할 수 있고, 서류제출까지 마치면 예비입주자 순번 발표 때까지 같은 유형의 다른 매입임대 공고에 신청할 수 없습니다. 서류제출기간이 끝나기 전에 신청서를 삭제하면 다른 공고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미 든든전세를 계약한 사람(배우자 포함)은 같은 시·군·구 모집에 다시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일반 전세와 비교한 장단점

좋은 점

  • 소득·자산이 많아도 무주택이면 신청 가능해, 소득 기준에 걸리던 맞벌이·중산층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 보증금이 시세의 90% 이하로 정해지고, 2년마다 재계약하며 최장 8년 거주할 수 있습니다
  • 임대인이 LH라 개인 집주인의 자금 사정에 보증금 반환을 기대는 구조가 아닙니다
  • 분양전환형은 6년 뒤 청약통장 없이 감정가 평균 가격으로 살 기회가 붙습니다

아쉬운 점

  • 동·호가 무작위 추첨이라 층·향·호실을 고를 수 없습니다
  • 현 상태 그대로 입주하고, 설치된 가전은 임대 목적물이 아니어서 고장 수리를 입주자가 직접 해야 합니다
  • 월세 전환이 안 돼 보증금 전액이 필요하고, 관리비는 별도입니다
  • 8년이 끝나면 비분양전환형은 이사해야 하고, 분양전환형도 분양 여부·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신청 전에 확인할 것

  • 기금 대출 상환 — 주택도시기금 대출(버팀목 등)을 받고 있다면 입주 전까지 상환하고 증빙을 내야 합니다. 은행이 대출 목적물을 LH 매입임대주택으로 변경 승인하면 상환하지 않아도 되므로 미리 은행과 상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보증금 마련 방법 — 공고문에는 전세자금대출 이용 가능 여부가 따로 안내돼 있지 않습니다. 대출을 끼울 계획이라면 신청 전에 은행과 LH(1600-1004)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거주지 요건 — 주민등록 주소가 모집권역 밖이면 신청이 무효 처리됩니다
  • 정정공고 — 경기남부 공고는 접수 전 정정공고로 물량이 조정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접수 직전에 공고 목록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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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